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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5일 뉴욕증시 하락 원인 분석: 트럼프 관세 발언과 기술주 약세의 복합 타격

happylife0315 2025. 5. 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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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5일, 미국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관세 정책 재언급과 대형 기술주의 집중 하락으로 인해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0.74% 하락, 기술주 중심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며 월가 전반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다우·S&P500·나스닥 모두 하락, 월가의 불안 반영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98.60포인트(-0.24%) 하락한 41,218.83
  • S&P 500 지수: 36.29포인트(-0.64%) 하락한 5,650.38
  • 나스닥 종합지수: 133.49포인트(-0.74%) 하락한 17,844.24
  • VIX(변동성지수, 공포지수): 전일 대비 2.78% 상승해 23.53 기록

S&P500은 9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멈췄고,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과열에 대한 피로감리스크 회피 심리가 동반되었다.

 

하락의 핵심 요인 ① 트럼프의 관세 공세 재점화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0% 외국 영화 관세를 언급하며 다시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꺼내들었다. 그는 “할리우드가 외국 영화로부터 공격받고 있다”며 외국 제작 영화에 즉각적인 100% 관세 부과를 승인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산업 보호 차원을 넘어서 국가 안보 및 선전 도구로서의 영화산업 위협을 언급한 것이다.

이에 따라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업종은 직격탄을 맞았다.

  • 넷플릭스(NFLX): -1.94% 하락
  • 애플(AAPL): -3.15% 하락
  • 아마존(AMZN): -1.91% 하락
  • 테슬라(TSLA): -2.42% 하락

하락의 핵심 요인 ② 기술주 중심 약세 확대

대표 성장주인 애플, 아마존, 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 주가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나스닥과 S&P500 지수를 끌어내렸다.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온 Palantir(팔란티어)의 경우에도 주가는 2.21% 하락, 시장 전반의 심리적 위축을 보여준다.

  • Palantir Q1 매출: 8.83억 달러 (예상치 상회)
  • 주당 순이익(EPS): $0.13 (전망치 부합)

하지만 긍정적 실적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정치적 불확실성과 향후 금리 정책에 더 주목하는 모습이다.

하락의 핵심 요인 ③ 금리 동결 전망 속 연준(Fed) 주시

5월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시장은 단순한 금리 결정보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경기 평가에 대한 연준의 입장을 더욱 주시하고 있다. 제롬 파월 의장이 트럼프의 인플레이션 유발 우려에 어떤 대응을 보일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서비스 업황 개선은 긍정적이지만…

공급관리자협회(ISM)는 4월 비제조업 PMI가 51.6으로 기대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경기 확장세를 암시하는 수치이지만, 비용지불지수는 65.1로 급등해 기업 부담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40% 이상의 구매관리자가 물가 상승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향후 주식시장 전망 및 투자자 전략

현재 시장은 보호무역 리스크, 금리 정책 경계, 기술주 조정이라는 복합 요인에 직면해 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적 메시지는 대선 국면에서의 불확실성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형 포트폴리오 전략을 재정비해야 하며, 금리 관련 발언이나 정치 리스크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 마무리

2025년 5월 뉴욕증시 하락은 단순한 기술적 조정이 아닌, 정치-금융-심리적 요인이 결합된 다중 악재의 결과였다. 투자자들은 향후 발표될 FOMC 결과와 트럼프의 정책 발표, 그리고 대형 기술주의 주가 반응에 따라 투자 전략을 세심하게 조정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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