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오십견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및 예방 방법
happylife0315
2025. 3. 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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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은 중년 이후 어깨 통증과 운동 제한으로 많은 이들이 겪는 흔한 질환입니다. 의학적으로는 유착성 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이라 하며, 50대에 주로 발생해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40대 혹은 60대 이상에게도 발생하면서 연령과 무관한 어깨 질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오십견의 원인, 주요 증상, 치료 방법, 그리고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까지 알아봅니다.
☞ 오십견의 원인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노화: 50세 전후에 어깨 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며 자연스럽게 발생 가능
- 어깨 부상 또는 수술 후 비활동: 장기간 어깨를 사용하지 않으면 유착이 생길 수 있음
- 당뇨병: 혈당 조절이 잘 안 될수록 오십견 발생 위험이 높아짐
- 갑상선 질환: 특히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관련
- 심혈관질환 또는 뇌졸중 병력: 한쪽 어깨를 잘 쓰지 못하면서 발생 가능
- 일상에서 어깨를 과도하게 쓰거나 잘못된 자세
☞ 오십견의 증상
오십견은 일반적으로 3단계에 걸쳐 진행됩니다.
- 통증기(동통기) – 주로 밤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어깨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 강직기(동결기) – 통증은 줄어들지만 어깨가 굳어 움직이지 않게 되는 시기입니다. 일상 동작(빗질, 속옷 입기 등)이 어려워집니다.
- 회복기(해빙기) – 점차 어깨의 움직임이 회복되며 통증도 사라지는 시기입니다. 보통 수개월에서 1~2년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 특징적인 증상
- 팔을 들어올리거나 돌릴 때 걸리는 느낌
- 수면 중 통증이 심해 자주 깸
- 일상 동작 제한: 머리 감기, 속옷 입기, 옷걸이에 옷 걸기 등 어려움
💊 치료 방법
오십견은 보통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히 호전됩니다:
1. 약물 치료
- 소염진통제(예: 이부프로펜)로 통증과 염증 조절
-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를 어깨 관절 내에 주입
2. 물리치료
- 온열 요법, 초음파 치료, 전기 자극 등
- 통증이 줄면 관절운동 범위를 넓히기 위한 운동치료 병행
3. 운동요법
- 벽 타기 운동, 도르래 운동, 회전근개 스트레칭 등
- 통증이 덜한 범위 내에서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 중요
4. 수술적 치료 (드물게)
- 수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 없을 경우
- 관절경을 이용한 관절낭 유리술 등 시행
✅ 예방 방법
- 규칙적인 어깨 스트레칭 및 운동
- 특히 팔을 올리고 돌리는 동작 반복
- 바른 자세 유지: 장시간 한 자세 피하기
- 무거운 물건 들 때 어깨에 무리 주지 않기
- 당뇨병 등 기저질환 관리: 오십견 위험 줄이기
- 어깨 부상 후 적극적인 재활운
결론적으로, 오십견은 적절한 시기와 방법으로 치료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충분히 호전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초기 통증을 무시하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와 예방을 통해 어깨 건강을 지켜야 하며, 어깨의 작은 불편감이라도 계속된다면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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