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 백화점 식당가가 ‘가성비 외식처’

🛍️ 고물가 시대, 백화점 식당가가 ‘가성비 외식처’로 뜨는 이유

최근 지속되는 고물가와 외식비 상승 속에서 백화점 식당가가 새롭게 떠오르는 외식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30·40대 고객층의 이용률 증가와 함께, 쇼핑과 식사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점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 현대백화점 식당가 매출 ‘쑥쑥’

• 2024년 1월~3월 26일 기준 전국 현대백화점 식당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
• 같은 기간 30·40대 고객층의 매출은 31.7% 증가.
• 30·40대는 유아 동반 비율이 높아, 수유실·유아휴게실 등 편의시설이 중요한 선택 요인으로 분석됨.

🛒 식사와 쇼핑을 동시에…연계 소비 활발

• 현대백화점 조사에 따르면, 저녁 시간 식당가 이용자의 약 48.1%가 당일 쇼핑까지 함께 진행.
• 즉, 식당가 고객 2명 중 1명은 구매 고객이라는 의미로, 외식과 쇼핑이 연계되는 ‘복합 소비 문화’가 나타나고 있다.

💡 소비자가 백화점 식당가를 찾는 이유

1. 가성비 있는 외식: 고물가 시대에 외식비 절감 욕구 증가 → 중고가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에 퀄리티 있는 식사 가능
2.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위생: 깔끔한 인테리어, 청결도 높은 환경 → 가족 단위 외식에 적합
3. 편리한 주차 및 접근성: 주차 걱정 없이 쇼핑 + 외식 원스톱 가능
4. 아이 동반 고객을 위한 인프라: 수유실, 유아의자, 유아휴게실 등 30·40대 부모 고객 타깃 인프라 강화

🛍️ 현대백화점, 식당가 할인 행사로 고객 유치 강화

• 3월 28일 ~ 4월 6일 전국 점포 식당가에서 유명 레스토랑 40% 할인 프로모션 진행
• 오후 5시 이후 대상 식당 이용 시 혜택 제공 → 저녁 식사 시간대 유입 극대화 전략

🔎 전문가 시각: “식당가는 더 이상 ‘부담스러운 고급 외식처’가 아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과거엔 백화점 식당가가 비싼 외식처로 인식됐지만, 현재는 물가 상승 속 ‘가성비 좋은 외식처’로 재평가되고 있다”면서 “외식 부담이 커질수록 백화점 식당가의 경쟁력은 오히려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결론: 복합소비 시대, 백화점 식당가의 재발견

지금의 백화점 식당가는 단순한 외식 공간을 넘어, 쇼핑과 식사, 가족 나들이, 휴식까지 가능한 ‘도심 속 복합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외식비 부담을 느끼는 30·40대 부모 세대에게는, 믿을 수 있는 외식처이자 편리한 소비 플랫폼으로 점점 더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