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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보

트럼프의 관세폭탄에 맞선 중국: 세계경제 '침체 경고음'

by happylife0315 202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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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적 관세정책에 맞서 중국이 미국산 제품 전량에 34%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며 미중 무역전쟁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충격에 빠졌고, 주요 증시는 폭락했으며, 세계 경제 침체 가능성은 현실적인 위협으로 부상했다. 동시에 반도체 시장에서는 인텔과 TSMC의 협력 가능성이 제기되며 삼성전자에 대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1. 중국, 미국산 전 제품에 34% 관세…“괴롭힘엔 정면대응”

중국 국무원 관세위원회는 4월 4일 발표를 통해 미국의 34% 관세 부과를 ‘일방적 괴롭힘’으로 규정하며, 10일부터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동일한 수준의 보복관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 관세 유예 조건: 5월 13일 전까지 수입되는, 기준 시점 이전 선적 화물은 예외
  • 병행 조치:
    • 미국 기업 대상 제재
    • 희토류 및 광물 자원 수출 통제
    •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착수
    • 반덤핑 조사 개시

이는 단순한 대응이 아닌, 본격적인 글로벌 무역 질서의 재편을 시사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2. 세계 증시 '검은 하루'…시총 4500조 증발

뉴욕증시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중국의 맞불 조치 발표 직후, 하루 만에 시가총액 약 3조1000억 달러(약 4500조 원)가

증발하며 공포에 휩싸였다.

  • 다우존스 산업지수: -3.98%
  • S&P 500 지수: -4.84%
  • 나스닥 지수: -5.97%

JP모건체이스는 “세계 경제 침체 가능성은 40%에서 60%로 상승했다”며 “이번 관세는 1968년 이후 가계·기업에 가해진

최대 규모의 세금 증가”라고 경고했다.

 

3. “트럼프가 중국 부활의 기회를 열었다?”

흥미로운 관측은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가 오히려 중국의 전략적 외교 복귀를 돕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 블룸버그통신은 “관세 폭탄은 단기적으로 중국에 충격을 주겠지만, 미국의 동맹국들이 트럼프에 대한 불만으로 중국과 재협력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시진핑 주석의 다자주의 강화 전략은 이러한 세계 질서 재편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특히 아세안·유럽·중동 국가들은 트럼프의 무차별 관세에서 벗어나기 위한 새로운 경제 블록 구성을 타진할 가능성이

있다.

 

4. 반도체 지각변동: 인텔+TSMC 동맹설…삼성은 고립?

글로벌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대만의 TSMC 합작법인 설립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미국 반도체 공급망 자립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 TSMC 지분: 약 20% 인수 가능성
  • TSMC의 역할: 인텔에 기술 전수 및 인력 교육
  • 인텔의 역할: 미국 내 생산 확대 및 파운드리 강화

만약 이 ‘반도체 동맹’이 공식화된다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전략적 고립에 처할 수 있다.

  • 이미 TSMC는 애플, AMD, 엔비디아 등 주요 팹리스 고객 확보
  • 인텔과의 협업으로 미국 시장까지 TSMC 주도권 강화

삼성전자가 미국 내 파운드리 투자 확대(텍사스 테일러 공장 등)를 추진 중이지만, 정치·외교적 입지 부족과 고객 다변화의 한계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

 

결론: 관세는 경제 무기…세계 무역 질서, 다시 ‘재편기’로

2025년 4월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보호무역정책과 중국의 정면 대응이 맞붙은 첫 충돌 지점이다.
글로벌 경제는 침체 리스크와 통상 블록화의 분기점에 서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수출 중심 국가들은 향후 몇 개월 간 

무역 전략을 전면 수정해야 할 필요에 직면해 있다. 동시에 반도체 산업에서는 미중 반도체 동맹 및 공급망 재구성 움직임이 가속화되며,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의 대응 전략도 빠르게 전환되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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