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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보

미국 5월 소비자신뢰지수 급등, 미·중 관세 인하가 긍정적 신호로 작용

by happylife0315 2025.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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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급등하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 이번 상승은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인하 조치와 무역 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소비 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1. 소비자신뢰지수, 예상을 뛰어넘는 반등

미국 민간 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CB)는 2025년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8.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월보다 무려 12.3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월가 예상치(86.0)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 현재 여건 지수: 135.09 → 전월 대비 +4.8p
  • 기대지수: 72.8 → 전월 대비 +17.4p

특히 기대지수의 상승폭이 눈에 띄는데, 이는 소비자들이 향후 12개월 동안 경제가 개선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반영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2. 미·중 관세 인하가 소비심리 자극

이번 소비자신뢰지수 급등의 주요 요인은 미·중 무역협상 진전입니다. 5월 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양국 무역 대표단 회담에서, 미국과 중국은 각각 고율의 상호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미국 → 중국: 관세율 145% → 30%
  • 중국 → 미국: 관세율 125% → 10%

이러한 조치로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와 물가 안정 기대가 커졌고, 이는 곧바로 소비자 신뢰 개선으로 이어졌습니다.

3. 고용시장 기대감도 상승

소비자들이 향후 고용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 6개월 후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본 응답자: 19.2% (전월 13.9%)
  •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고 본 응답자: 26.6% (전월 32.4%)

이는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용시장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4. 소비자 관심사는 여전히 ‘관세’

CB 수석 이코노미스트 스테파니 기샤르는 "무역 합의 전부터 소비자 심리가 회복세를 보였지만, 관세 인하 이후 회복세가 가속화되었다"며, 자유 응답 결과에서도 '관세'가 가장 많이 언급된 경제 이슈였다고 전했습니다.

 

¶ 결론

2025년 5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 급등은 단순한 경기 회복 조짐이 아닌, 글로벌 무역 환경 개선과 정책 신뢰 회복의 결과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인하가 소비자들의 심리와 지갑을 동시에 움직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경제지표와 증시 흐름도 긍정적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향후 주식 시장, 고용 시장, 소비 트렌드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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