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배찬승, 155km/h 광속구로 KBO 판 흔드는 슈퍼루키
2025 KBO리그 최고의 신인 중 한 명으로 떠오른 삼성 라이온즈의 배찬승이 강력한 구위와 꾸준한 성적으로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55km/h에 이르는 강속구, 좌완이라는 희소성, 그리고 침착한 경기 운영 능력까지 갖춘 배찬승은 신인왕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고교 시절부터 주목받은 슈퍼루키
배찬승은 대구옥산초-협성경복중-대구고를 졸업한 후, 2025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삼성에 지명됐다. 고2 시절부터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되며 일찌감치 전국구 유망주로 떠올랐다. 특히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는 2경기 6⅔이닝 12탈삼진 무실점이라는 눈부신 성적으로 주가를 높였다.
데뷔부터 강렬한 임팩트… 평균 구속 151.2km/h
1군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최고 구속 152km/h를 기록하며 주목받은 배찬승은, 시즌 개막 후에는 최고 155km/h, 평균 151.2km/h를 기록하며 진짜 실력을 증명했다. 특히 23일 키움전에서는 데뷔전에서 퍼펙트 피칭과 함께 홀드를 따내며 KBO 역대 10번째 신인 데뷔전 홀드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배찬승은 지금까지 4경기에 출전해 2홀드,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 중이다. 빠른 공은 총 34개를 던졌고, 구속 범위는 148~155km/h로 좌완 고졸 루키로서는 이례적인 수준이다.
한화 문동주·김서현과 어깨를 나란히
배찬승의 구속은 현재 KBO를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인 문동주(평균 153.6km/h), 김서현(153.4km/h)와 비교될 정도다. 특히 좌완이라는 특성과 구위는 좌타자에게 큰 위협이 되며, 향후 불펜뿐만 아니라 선발 전환 가능성도 높다.
추운 날씨에도 구속 유지… 향후 더 빨라질 가능성
KBO리그가 이례적으로 빠른 시기에 개막하면서 추운 날씨 속에서 경기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찬승은 꾸준히 150km/h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향후 기온이 상승할 경우 구속이 더 올라갈 가능성을 시사한다.
훈련과 피지컬이 만든 결과
배찬승은 고교 시절부터 체계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하체와 어깨 근육을 집중 강화했으며, 유연성 훈련도 병행해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현재의 구속은 단순한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훈련의 결과다.
2025 시즌 목표는 ‘신인왕과 10홀드’
배찬승은 시즌 목표로 신인왕 수상과 10홀드 달성을 내세웠다. 3월에 이미 2홀드를 챙긴 그는, 지금의 구속과 안정된 제구를 유지한다면 충분히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라이온즈의 배찬승은 단순한 유망주를 넘어 리그를 대표할 차세대 에이스 좌완으로 성장 중이다. 빠른 공, 침착한 경기 운영, 체계적인 성장 과정을 통해 그는 KBO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2025 시즌, 야구팬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이름 중 하나가 바로 배찬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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