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마리아’, 오페라 전설 마리아 칼라스와 조수미의 운명적 만남
2025년 4월 16일, 오페라와 영화의 경계를 허문 뮤직 시네마 ‘마리아’가 드디어 개봉한다. 이 작품은 20세기 오페라를 대표하는 디바 마리아 칼라스(Maria Callas)의 마지막 일주일을 조명하며, 그녀의 삶과 음악을 압축한 감성적 이야기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번 영화에는 세계가 사랑하는 한국 소프라노 조수미의 특별한 참여가 예고돼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가 마리아 칼라스 역을 맡아 혼신의 열연을 펼치며, 오페라와 영화의 아름다운 융합을 완성했다.
‘마리아 칼라스’를 오페라로 그리다
‘마리아’는 단순한 음악 영화가 아니다. 연출을 맡은 파블로 라라인 감독은 “감정을 초월적 방식으로 표현하는 오페라야말로 칼라스의 삶을 담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극 중에는 실제로 마리아 칼라스가 사랑하고 열창했던 수많은 오페라 명곡들이 삽입되어 있다.
- 베르디의 ‘오텔로’ – 아베 마리아
- 일 트로바토레 – 대장간의 합창
- 푸치니 – 토스카, 나비부인
- 벨리니 – 노르마
- 도니체티 – 안나 볼레나
- 비제 – 카르멘
- 글루크 – 메데아
특히 클라이맥스에는 안젤리나 졸리가 7개월 간 보컬 트레이닝을 통해 완성한 ‘토스카’ 아리아가 등장해 관객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안겨준다.
조수미와 마리아 칼라스, ‘신이 내린 목소리’들의 교차점
‘마리아’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의 감성적 연결로 더욱 화제를 모은다.
조수미는 오랫동안 마리아 칼라스를 “나의 롤모델이자 음악적 어머니”로 여겨 왔으며, 실제로 “임신 중 어머니가 칼라스의 노래로 태교를 했다”는 에피소드도 알려져 있다.
그녀는 오는 4월 19일(토) 오후 2시, 메가박스 코엑스 돌비시네마관에서 열리는 ‘마리아 메가토크’에 참석해, 영화와 오페라, 칼라스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영화 평론가 김세윤도 함께한다.
오페라 명곡으로 가득한 황홀한 러닝타임
‘마리아’는 러닝타임 내내 클래식 음악 팬들을 위한 최고의 오페라 명곡들로 구성된다.
실제 무대 공연의 현장감을 살린 트로카데로 광장 합창 장면에서는 베르디의 ‘대장간의 합창’이 울려 퍼지고, 라 스칼라 극장의 칼라스는 도니체티의 ‘안나 볼레나’를 열창한다.
또한 푸치니의 ‘나비부인’은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함께 실감나는 연출로 관객을 몰입시킨다.
안젤리나 졸리, 음악영화 연기의 새로운 지평
마리아 칼라스를 연기한 안젤리나 졸리는 이 영화를 위해 오랜 기간 보컬 트레이닝을 받아 실제 아리아에 도전했다. 단순한 연기 이상의 진정성을 갖춘 그녀의 무대는 관객으로 하여금 마리아 칼라스의 내면과 고통, 열정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4월 16일 개봉, 오페라 팬·클래식 팬 필람작
‘마리아’는 4월 1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되며, 특히 메가박스 돌비시네마관과 같은 프리미엄 사운드 극장에서 관람 시 극대화된 청각적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클래식 애호가, 조수미 팬, 안젤리나 졸리 팬, 그리고 삶의 깊은 서사를 경험하고 싶은 영화 팬들에게도 추천된다.
결론: 삶이 오페라였던 여자, 마리아 칼라스를 위한 헌사
영화 ‘마리아’는 단지 오페라 전설의 마지막을 그린 것이 아니다. 그것은 삶 전체를 오페라처럼 살았던 마리아 칼라스라는 존재에 대한 시네마틱 헌사이며, 음악을 통해 삶을 말하고, 감정을 넘어서 영혼을 건드리는 작품이다.
이번 봄, ‘마리아’는 단연 놓쳐서는 안 될 감성 예술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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